오래전 빵공장에서 물류 파트로 2달 정도 아르바이트를 해본적이 있다. 공장 답게 페이는 짭짤했다. 당시 20살이었던 내가 한달에 300정도 만질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어떤일을 하는가? 공장에서 생산된 냉동 생지(반죽된 밀가루 정도로 보면 되겠다. 약 10~20kg 정도의 무게)나 생산된 빵을 트레일러가 붙어 있는 트럭에 실거나, 주문이 온 빵을 포장하는 일을 진행했다. 근무의 육체적 강도는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일을 마치고 기숙사에 돌아오면 피곤해서 다른 뭔가를 하는게 쉽지 않았다. 좋아하는 게임도 한판하면 힘들어서 누워서 잘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일어난 다음날에는 전신의 근육이 뻐근한 느낌이 든다. 보통 하루에 2~3만보 걸었던것 같다. 이 냉동생지는 자동화 된 냉동창고에서 나오는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