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있을 때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물론 제목에 써 있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것' 이외에도 힘들었던것은 매우 많다. 그러나 오늘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일단 가장 먼저 느낀것은 훈련소에서부터 였다. 처음 훈련소에 가면 불침번(2시간 씩 교대로 돌아가면서 수면 인원 체크 및 관리)을 서게 된다. 불침번은 10시 이후 부터 시작해서 기상 시간까지 편성 되어 있다. 처음 내가 훈련소에서 불침번을 서게 되었을 때 정말로 끔찍한 시간이라고 느꼈다. 솔직히 말하면 불침번이 할 일은 크게 없다. 특히나는 논산 훈련소 여름 군번이었는데, 생활관을 제외한 복도는 온도가 열대야 때문에 너무 더웠다. 서있기만 해도 땀이 주륵주륵 흘렀고, 2시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