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같이 주류가 많이 나가는 시즌이 되면 주류코너에서 단기적으로 쓸 인력을 구인한다. 갑자기 증가하는 판매량에 따른 업무 증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특히 내가 사는곳은 해안지역이라 관광객이 증가하여 한적하던 마트라도 술과 음식을 사기 위한 관광객들이 바글바글 거리는 그런 곳이었다. 물론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방문객이 많지는 않다. 어찌됬든 나는 그런 단기 아르바이트를 약 2달 정도 했다. 다른 지역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일하던곳은 각 업체에서 한명의 인력을 파견하여 주류코너를 관리하는 형태였다. 업무는 간단했다. 주류 매대가 비워지면, 비워진 만큼 채워넣는것과 나를 파견한 업체(ex 하이트진로 같은)에서 뭐 판촉 이벤트 한다고 증정품을 붙이라 이러면 붙이고 이런 일이었다. 일 자체는 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