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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4

홀로 대마도로 떠나다 3편 #이즈하라 #대마도국제마라톤

드디어 숙소가 있는 이즈하라에 도착했다. 허기가 졌기에 쇼핑센터에 있는 가게에 들어가서 대충 우동을 하나 시켰다. 솔직히 맛없엇다. 나는 바닷물을 퍼올려서 끓인 뒤에 우동사리를 넣어준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짠맛이었다... 그 다음에 나는 제일 먼저 숙소로 방문해서 짐을 풀기로 했다. 내가 예약한 숙소는 대마도에 있는 토요 코인 호텔이었다. 제일 먼저 카운터로 갔다. 내가 이름을 말하며, 예약한것을 스마트폰으로 보여주자 접수원이 말해주었다. 일본어를 조금 공부한 보람이 있는 순간이었다. 직원 "아, 칸코쿠노 카타와 아찌라데스." - 한국분은 저쪽에서 접수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런 느낌이었던것 같다. 확실하지 않음) 옆을 보니 한국어 가능이라고 써져 있었다. 하지만 나는 빨리 짐을 내려놓고 싶었기 때문에..

취미/여행 2020.07.10

불친절했던 일본 입국심사장에서의 경험

과거 내가 20년 3월에 큐슈에 갔을때의 이야기이다. 코로나로 한창인 이 시국이었지만, 친구와 오래전부터 계획해오고 준비해오던 여행이기에 스케줄을 변경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일본으로 갔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후쿠오카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이미 몇번 와본적이 있는 일본이기에 처음 해외여행을 갔을때와 같이 설레는 마음은 없었다. 게다가 솔직히 말하면 막상 여행을 가기는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무서웠다.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고, 철저하게 손을 씻었다. 손으로 마스크를 만지지도 않았고, 여분의 마스크는 두둑하게 가방안에 준비해서 갔다. 또 후쿠오카 같은 경우는 2번째 여행이었기에 공항에서부터 익숙했다. 여기까지는 언제나와 같이 순탄한 여행길이었다. 심지어 입국장에서..

취미/여행 2020.06.29

홀로 대마도로 떠나다 2편 #대마도 버스 #히타카츠에서이즈하라까지

1편 https://vivapoin.tistory.com/53 대마도에 도착하다. 당시 쾌청하고 잔잔한 파도 덕분에 나는 예정보다 빠른 시간에 대마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부둣가에 배가 다가가 대마도의 모습이 눈에 보이자 내가 정말로 혼자서 외국에 왔다는 사실이 실감나기 시작했다. 안내에 따라 배에서 내려 항구에서 나왔다. 나는 제일 먼저 인터넷에서 검색한 정보에 따라 대마도 1일 패스권을 발급 받기 위해 안내소(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로 향했다. 인터넷이 되지 않으니 미리 검색한 정보를 찍은 사진을 휴대폰으로 몇번이나 열람하며 예습 복습을 했기 때문일까, 다행히 패스권을 무사히 지급 받을 수 있었다. 그 다음에는 내가 있는 히타카츠에서 이즈하라(잡은 숙소가 이즈하라에 있었다.)까지 가기 위해서는 ..

취미/여행 2020.06.29

홀로 대마도로 떠나다 1편 #대마도 국제 마라톤 #부산 #일본

코로나가 세계를 패닉에 빠뜨리고, 일본이 경제제재를 가한 이 시국에??? 걱정마라, 이 이야기는 내가 군에 입대하기 전에 이야기. 그러니까 2017년 여름의 이야기이다. 그해의 여름도 뜨거웠다. 거기다가 머지않아 군에 입대해야 했다. 그 한 가지 사실이 지옥 같은 더위보다 내 머리를 뜨겁게 달구었다. 하지만 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그게 덜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 당시 나는 그 누구보다도 방탕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군에 입대하는 것을 계기로 '나 자신에게 뭔가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라고 내심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입대'라는 것이 끔찍한 일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사실. 그런 끔찍한 일을 두 달 앞두고 있었을 때, 한창 핫하던 배틀 그라운드를 열심히 ..

취미/여행 20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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