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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2

200명 앞에서 발표했었던 이야기

고등학교 시절, 나는 어떤 동아리에 속해 있었다. 나는 친구와 그 동아리에서 다른 지역에 가서 동아리에 대한 발표를 하게 되어 있었다. 그래서 담당 선생님에게 동아리 홍보 ppt를 제작하고 요구 받았다. 나는 ppt를 만들기 시작했지만, 별 생각없이 살았던지라 ppt를 만들어본적이 없어서 여러모로 곤란했다. 거기다가 게으르기까지 했던 나는 어떻게든 간신히 조잡한 PPT를 만들었지만.. 이게 무슨 일인가.. 가기 이틀전에 컴퓨터가 갑자기 안켜지기 시작했다. 윈도우 로딩창에서 멈추고 계속 다시 시작되는것이었다. 당연히 켜지지 않으니까 파일을 빼내올 수가 없었다. 나는 이걸 어떻게 말해야하나 고민하다가 동영상을 촬영하여 담당 선생님에게 보여줬으나, 믿지 않는 눈치였다. 내가 생각해도 좀 그렇긴 했다. 어쩔 수..

일상 2020.07.07

첫 알바에서 도망친 이야기

수능을 마치고 집에서 게임이나 하면서 시간이나 축내고 있을 때였다. 마냥 놀기만 하던 내가 걱정됬는지 부모님이 친척한이 하는 회사(소기업?)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게 어떻냐고 했다. 나는 거절하고 싶었지만 이미 부모님이 말해놓았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몇일 후 새벽에 그곳으로 갔다. 그곳은 공사장이나 여러 장소에 광고물을 제작하는 회사였다. 처음 그곳에 가자 나와 나이가 2살 차이 나는 형이 있었고, 우리들과 함께 다닐 30대 직원이 있었다. 보통 나와 그 형이 차량을 운전하는 30대 직원과 함께 다니며 현장에서 일을 했다. 그런데 이 30대 직원이 좀 이상한 사람이었다. 보통 때는 아무말도 없다가 현장만 가면 화를 내며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는 스타일이었다. 마치 평소에는 순한데 술을 먹으면 개가 된다라는..

이야기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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