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 잡담

오랜만에 발로란트 해본 소감

말코 2020. 12. 20. 14:57
반응형

 

라이엇 게임즈에서 개발한 발로란트, 이전 베타로 트위치에서 드롭박스 뿌렸을 때 당첨되서 플레이 했던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나름대로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그러나 정식 출시 된 이후로는 해본적이 없고, 광고가 나오길래 오래간만에 한판 해볼까해서 다운로드 받고 실행시켜보았다. 그런데 시작부터 머리 아프게 하는게 있었다.

 

바로 라이엇 뱅가드인가 뭔가하는 보안 프로그램이다. 아무 문제도 없는데 이게 오류를 발생시켜 게임을 한시간 동안 켜지 못했다. 한시간 동안 게임도 켜지 못하다가 간신히 방법을 찾아 해결해 게임에 접속했다. 친구와 함께 파티를 하려고 파티 초대하고 보니까 글쎄 일반 게임인데 플레이 버튼이 클릭이 되지 않았다.

 

요구 조건 미달이라고... 그리고 그 요구조건이 일반게임 플레이였다... 여기서부터 쌍욕박고 게임을 끌뻔 했지만 재접속하니까 다행히도 이 버그가 해결되어 친구와 일반 게임을 잡았다.

 

게임 자체는 할만했지만 같이 매칭되는게 귀여운 초등학생들이었다. 친구는 그냥 접고 나도 이건 아니다 싶어 예전에 플레이 했던 계정으로 들어가 랭크 매치를 플레이 해보았다.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매치는 잡혔다.

 

그리고 나는 발로란트를 삭제했다. 처음잡은 랭크 매치에서 부캐로 가장 높은 등급의 유저가 들어와 '양학'을 펼치고 있었다. 우리팀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단 3라운드만 이길 수 있었고, 나머지 라운드는 전부 무력하게 패배했다. 왜 양학이 신규유저 유입을 방해하는지 알 것 같았다.

 

비슷한 사례로 도타2도 신규유저 유입이 숙련된 유저층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양학 당해서 신규유저가 많이 사라졌다. 어찌됬든 이 발로란트는 앞으로 플레이 할 일이 영원히 없을 것 같다.

 

양학은 둘째치고 이 발로란트 뱅가드인가 뭐시기가 사람을 매우 화가 나게 만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