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라면

오뚜기 스낵면 후기

말코 2017. 3. 15.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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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CK RAMEN

제조사 : 오뚜기

 

 

간혹 편의점에 방문하면 저렴한 가격과 '밥 말아먹을때 가장 맛있는 라면!' 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 스낵면을 집어들게 된다.

 

스낵면에 쓰여있는 밥 말아먹을때 가장 맛있는 라면! 의 유레는 스펀지에서 시식가들이 여러 라면에 밥을 말아먹으며 어느게 가장 맛있나 테스트를 했었는데 거기서 뽑힌게 스낵면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뚜기 측에서는 그 이후로 '밥 말아먹을때 가장 맛있는 라면!' 이라는 문구를 포장지에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또 개인적으로는 스낵면이 2010년 이후로 나온 라면인 줄 알았더니 무려 1992년에 출시 되었던 라면이었다...

 

 

어찌됬든 스낵면이 특이한점이 있다면 양이 적고, 보통 다른 라면들이 3~4분 끓여야하지만 스낵면은 2분이라는 짧은 시간만 끓이면 되는 라면이라는것이다. 

 

 

내용물의 구성은 매우 단순하다. 왜 2분만 끓여야하는지 납득시켜주는 면과 스프가 들어있으며 후레이크는 없다. 다만 스프에 후레이크(당근과 미역, 그리고 소고기라고 부르기 어려운 소고기 후레이크)가 조금 들어있다.

 

면의 경우에는 뿌셔뿌셔 제조사 답게 먹어보면 고소하고 맛있기에 정말로 스낵을 먹는것만 같다. 그래서 그런지 옛날에는 스낵면을 뿌셔뿌셔처럼 먹었다고도 한다.

 

 

하나로는 양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두개를 넣고 끓여보았다. 당연히 칼로리 같은것도 적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다 먹고 보니까 스낵면 하나당 칼로리가 475kcal 이며, 나트륨은 라면답게 무려 1,710mg이나 됬다. 스낵면 포장지에 쓰여있는 나트륨 일일 권장량 비율을 보자면

 

                                                                                                                                 일일권장량 대비 비율

 

                                                   면만 먹었을 경우                 415mg 섭취          21%

 

                                                   국물 1/2 섭취시                  1,063mg               53%

 

                                                   국물 모두 섭취시                1,710mg                86%

 

 

이다. 밥을 말아먹으면 정말 맛있나 보기 위해 1개 반 이상의 스프를 넣은 국물의 절반 이상을 섭취한 나는 일일 권장 나트륨 섭취량의 최소 7~80%는 섭취한것이다.

 

 

하지만 저렇게 자세히 신경쓰다가는 누가 어떻게 살 수 있겠는가. 하여튼 끓인 스낵면의 맛은 정말로 스낵면 이름 그대로 스낵 같은 맛이 난다.

이전에 신라면이나 안성탕면을 식사로 먹었다면 스낵면은 간식을 먹는것 같다. 물론 칼로리나 이런것은 다른 라면과 별반 차이는 없지만 말이다. 위에서 스낵같은 맛이라고는 했지만 애들이 좋아할맛 이라기 보다 그냥 무난하게 먹기 편했다.

 

밥말아 먹으면 맛있다길래 밥을 말아먹어보았지만 그냥 그저 그랬다. 내 입맛이 이상한건 아니지만 밥 말아먹는것은 딱히 대단히 맛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라면 자체는 맛있고 좋았다.

 

다만 먹으면서 느껴지는게 호불호가 많이 갈릴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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