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JPT 일본어 시험 신청했습니다.

말코 2020. 9. 29.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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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T 일본어 시험을 신청하였습니다.

 

시험 일자는 12월 27일로 오늘 09월 29일 기준으로 89일 남았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세 달도 안 남았습니다.

 

 

원래 저는 과거에도 JPT 시험을 신청했던 적이 있지만, 사정이 생겨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덕분에 취소도 못하고 신청 비용인 43,500원을 단 1원도 환불받지 못하고 날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아픈 과거를 이겨내고(?) 이번에 새로 JPT 시험에 응시하고자 새로 시험에 신청했습니다.

 

다만 제가 사는 인근 지역에 시험 장소가 없으므로, 하루 전에 시험이 치러지는 지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 덕분에 시험 비용뿐만 아니라 교통비, 숙박비, 식비 등을 포함해서 JPT 시험을 치르는데 약 15만원 정도를 지출하게 생겼습니다... 많은 돈과 시간을 사용하게 된 만큼 남은 89일 동안 열심히 공부하자!라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공부와 연이 없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또한 일본어 공부를 함에 있어서 가장 큰 벽이라고 할 수 있는 '한자'도 문제입니다. 학창 시절 때의 제가 제일 싫어했던 것이 '한자'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나이를 먹고 한자를 다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한자 같은 경우에는 외우기 위해서는 무식하다 싶을 정도로 보고 쓰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한자의 경우에는 공부를 하지 않는 이상은 실생활에서 많이 접할 기회가 없습니다. 따라서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책을 뒤적거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에 여행을 갔을 때 느꼈던 것인데 확실히 일본에서 살면서 일본어를 공부한다면 실력이 빨리 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많이 보고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몸으로 느껴보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책으로 공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찌됬든 일본어 자격증 시험을 신청한 이상 남은 89일 동안 열심히 공부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저는 지금까지 취득한 자격증이 단 '한개'도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그 흔한 운전면허증 조차 없지요. 운전면허증은 취득할 수 있었지만 기능시험을 마치고, 임시면허까지만 발급된 상태로 향후 1년여간 도로 주행을 마치지 않아서 그 기회가 박탈되었습니다...

 

하여튼 이번 기회에 자격증을 취득하여 떨어진 자존감도 회복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결과가 나오면 블로그에 후기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공부를 하고 있으시다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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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서 취소되어 시험을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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