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기 당했니..? 롯데 빵판다 판다빵

 

롯데 빵판다 판다빵

 

편의점에 갔다가 눈길을 사로잡든 독특한 이름의 빵이 있어 구매해보았습니다. 바로 '빵판다 판다빵' 이라는 방이었습니다. 살펴보니 '지역빵집 상생 프로젝트' 라는 이름을 내걸고 국내 우수 빵집의 제품을 소개하여 지역 베이커리에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빵이라는것 같습니다.

 

빵에 있는 소개대로라면

 

빵판다 Bread Panda 라는 경기도 부천 지역에 있는 빵집을 운영하는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이자 준명장인 분이 만들어낸 특별한 빵이라고 합니다.

 

그 맛은 어떠한가?

 

 

표지에 나와있는대로라면 화이트크림 체다치즈커스타드가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겉면에는 깨와 소보루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사진 상에는 크림이 삽입된 흔적이 보이네요.

 

궁금하니 한번 반으로 갈라보겠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응????뭐지...???

표지에 나와있는 '연출된 이미지'

연출된 이미지라고 쓰여있기는 한데... 너무하는 것 같습니다. 지역 빵집 홍보가 목적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만들어내면 그 빵집에 안 갈 것 같네요. 아니면 진짜 맛이 어떤지 궁금하면 가보라는 의도인 것일까요?

 

일단 외관으로만 판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니까 먹어보았습니다.

 

그래서 진짜 맛은?

 

의외로 맛 자체는 괜찮으나 크림과 체다치즈커스타드가 반대쪽에 위치하고 있어, 사진과 같이 두 가지 맛을 한꺼번에 느끼기 위해서는 한쪽을 베어물은 뒤에 다른 반대편을 한번 더 먹어야 합니다..

 

화이트 크림 같은 경우는 어느 빵에서나 맛볼 수 있는 평범한 맛입니다. 체다 치즈 커스타드는 치즈맛이 강하게 나는것이 제법 괜찮습니다. 빵 같은 경우에는 뒷면을 살펴보니 그냥 색소가 들어가서 검은색인 것 같습니다.

 

결론

 

다만 맛이고 뭐고.. 연출된 이미지와의 괴리감이 너무 커서 실망스러웠습니다. 물론 한두 번 이런 사기(?)를 당하는 것이 아니라서 익숙하기는 합니다만.. 아무리 봐도 너무한 것 같습니다. '지역빵집 상생 프로젝트' 라는 이름을 내건 것이 웃긴 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시는 안 사먹을 것 같습니다. 한 번쯤은 먹어볼 만 하나 다른 빵들이 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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