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아파트 모델하우스 개꿀 알바 후기

말코 2020. 7. 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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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모델하우스 시절 사진이 없어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대체

 

최근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많은 아파트들이 지어지고 있다. 지역 인구는 해마다 감소해가는 반면 아파트의 공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나야 이곳저곳에 있는 모델하우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았지만 말이다.

 

어떤 일을 하는가?

 

이 모델 하우스 알바는 개꿀 알바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많은 돈은 받지 않지만 육체적으로 매우 편하다. 솔직히 모델 하우스에서 알바를 데려다가 시킬 일이라고는 많지 없다. 모델하우스 알바 총 6개월 경력의 내가 해보면서 느꼈다. 내가 모델 하우스에서 했던 작업들은

 

1. 청소 2. 정리 3. 운반 4. 주차 보조 5. 전단지 6. 나가서 모델하우스 홍보 (물티슈와 전단지 같은것을 같이 건네주는 식) 7. 손님 인사랑 간단한 안내, 그리고 신발 정리

 

대충 이 정도였다. 뭘 하든 매우 편리하다. 특히 내가 최근에 했었던 모델하우스 전단지 알바는 페이가 적은것만 제외한다면 지나가던 아저씨도 탐낼만한 일이었다.

 

왜 그렇냐면, 이 알바 같은 경우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전단지 수백장을 쥐어주고 어디어디 아파트를 돌아라 하고 차로 내려 준 다음에 정해진 시각에 태우러 온다. 그게 끝이다. 전단지를 빨리 붙이고 뭘 하든 신경을 안쓴다. 다만 이 점을 악용하여 전단지를 대충 붙인 뒤에 남은건 버리고, PC방에 가던가 하는 아르바이트 생도 있었을 것이다. 나는 쓸데없이 성실해서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다 붙였다. 물론 나도 성자는 아닌지라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전단지를 빠르게 붙이고, PC방에 간 적이 있다.

 

그리고 거기서 같이 일하는 다른 아르바이트생을 만났다... 그 알바생은 카트라이더를 하고 있었다.

 

어찌됬든 이 경우는 어떻게보면 특수한 경우라고도 할 수 있다. 다른곳에서 모델하우스 알바를 할때는 직원이 대동해서 지시를 내려주었다.

 

정리하자면 일반적으로 하는 업무는 아까 말한것처럼 

 

청소, 정리, 물건 운반, 주차 관리, 전단지, 모델하우스 홍보, 손님 인사 등 이라고 할 수 있다. 딱히 뭔가 하나만을 한다고 보기 힘든 아르바이트이며,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일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모델 하우스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거려서 힘들지만, 시간이 좀 지난 모델하우스는 한적해서 편하다.

 

참고로 난 수도권이 아니라서 수도권에서는 좀 다를수도 있다.

 

장점

 

육체적으로 편하고, 어렵거나 부담스러운(모델하우스 홍보가 내성적인 사람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업무는 딱히 없다. 난이도는 매우 낮은편에 속하며 가끔 할게 없어서(?) 지루한것을 빼면 여러가지로 좋은 알바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옛날에 있던 어떤 모델하우스는 매일 간식(햄버거나 아이스크림 등)도 줬다.

 

좋은 모델하우스만 잘 찾으면 편하게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

 

단점

 

돈을 빨리 벌고 싶은 사람에게는 페이가 적다고 느껴질 수 있다. 또한 가끔 할게 없을때는 지루하기 짝이 없다. 휴대폰 보는것도 솔직히 눈치 보이고 배터리가 무한한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이 많이 올때도 있다. 사은품을 노리고 오는 사람들이 많기에 사람들은 언제나 일정 숫자 이상은 방문한다.

 

 

추천?

 

사실 지역과 모델하우스에 따라 큰 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한번 쯤은 해봐도 좋은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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