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 리뷰

에이팩스 레전드 플레이 소감

말코 2021. 6. 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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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던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친구가 플레이 하기 시작했고,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는 입장에서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게임이라는 것이 메리트로 느껴져 한번 해볼까 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설명하라면, 배그 + 오버워치 같은 느낌이다.

임의 장르는?

 한 때, 대한민국을 달궜던 배틀 그라운드와 같은 장르의 배틀로얄 게임입니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에이팩스 레전드는 여러 독특한 캐릭터가 존재하고 캐릭터마다 '특수한 능력'과 '궁극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버워치를 연상하면 쉽습니다. 오버워치처럼 패시브와 사용할 수 있는 기술 한개 그리고 궁극기가 존재합니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오버워치와 배틀그라운드를 합쳐놓은 느낌입니다.

 

한 스쿼드는 총 3명으로 배틀그라운드와 일치합니다. 스쿼드, 듀오가 있고 솔로는 없습니다. 이외에도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아레나 모드가 있습니다.

 

 

아레나 모드는 총기를 구입하여, 제한 시간내에서 지정된 구역에서 싸우는 간단한 모드입니다.

 

 

게임의 특징은?

빠른 템포

 벽을 오르거나, 슬라이딩을 할 수 있는데다 여러 캐릭터의 능력 덕분에 게임이 매우 스피드하고 화려합니다. 이것은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어떤 유저들에게는 게임의 템포를 따라잡기 힘들게 하거나 어지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다양하고 개성있는 캐릭터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17개의 캐릭터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처음에 주어지는 캐릭터는 스크린샷에 보이는 상위 6개의 캐릭터가 전부입니다. 나머지 캐릭터들은 플레이하면서 얻은 재화로 결제하거나, 직접 현금 결제를 통하여 구매해야 합니다.

 

플레이하는데는 6개의 캐릭터만 있어도 큰 문제는 없지만, 캐릭터를 해금하는데 필요한 재화를 모으는 것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답답하게 만듭니다.

 

버그 때문에 대머리가 된 레이스. 궁극기로 포탈을 열 수 있고, 유령보행 같은 느낌으로 무적상태로 이동이 가능하다.

 

그리고 좋게 말하면 개성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캐릭터가 미남이나 미녀는 아닙니다.

 

좋은 타격감

 사실 FPS 장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제가 에이팩스 레전드를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타격감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을 타격할 때 나오는 효과와 효과음이 만족스럽습니다.

 

타격 했을 시 피격 수치가 뜨기 때문에 상대방을 맞췄는지 맞추지 못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 많지 않다.

 플레이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이 대부분 외국인이라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에 능숙하다면 전혀 문제가 될 게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소통에 문제가 생겨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 같이 심해에서 플레이 하는 유저라면 소통이 되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상위권으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소통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무료

 배틀그라운드 같은 경우는 직접 구입하거나 PC방에 가서 플레이 해야 했지만, 에이팩스 레전드 같은 경우는 스팀에서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평가

★★★★☆

 

 FPS를 좋아하지 않는 저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외국. 특히 일본 유저가 많은 것은 누군가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는 저에게는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게다가 게임 자체가 무료라 친구들과 부담없이 플레이 할 수 있었던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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