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 리뷰

마운트 앤 블레이드 워밴드 Mount & Blade: Warband 리뷰

말코 2017. 3. 16. 17:05
반응형

마운트 앤 블레이드 워밴드


액션 RPG, 샌드박스





필자가 좋아하는 게임 시리즈 중의 하나이다. 최근 마운트 앤 블레이드 배너로드(워밴드 후속작)의 정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는걸로 보아 최소 2년.....내에는 출시되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다.....





게임 내용



마운트 앤 블레이드 워밴드는 플레이어가 칼라디아라는 가상의 대륙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게임이다. 게임의 목적은 딱히 없으며, 플레이어 마음대로 하면 된다. 병사들을 징집하여, 약탁을 하는 약탈자가 되거나 전투로 노예들을 붙잡아 노예상인에게 팔아 부를 저축할 수도 있으며, 칼라디아에 있는 국가의 신하로 들어가 해당 국가를 위해 싸울 수도 있다. 그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직접 영토를 빼앗아 국가를 세울 수 있다.



- 전투와 성장


게임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게임의 가장 주가 되는 내용은 전투다. 플레이어는 마을에서 징집한 병사나 고용한 용병들을 전투를 해나가면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전투에 돌입하게 된다면 플레이어는 병사들을 지휘하며 직접 같이 싸워야한다. 병사들을 조종한다고 해도 전략 시뮬레이션 같은 게임이 아니라 플레이어 자신의 캐릭터만 조종하는 1인칭/3인칭 액션 게임이다.


물론 전략의 폭은 다채롭지 않다. 예를 들면 방패벽을 세운다던가 쐐기진형을 사용한다던가 말이다. 다만 위치나 돌격 타이밍 등을 고려해보면 나름대로 멋있고, 전투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특정 모드에서는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전투를 벌이다가 플레이어가 적을 죽이고나 기절시키게 되면, 경험치를 획득하는데 플레이어는 정해진 경험치를 획득할때마다 레벨업을 하게 된다. 레벨이 오르게 된다면 스텟(힘, 민첩, 지능, 카리스마) 포인트, 스킬 포인트, 무기 숙련도를 얻는데 여러가지 효과를 주는 스킬을 찍을 수 있다. 다만 스킬의 경우에는 정해진 수준의 스텟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또 무기 숙련도는 자신이 잘 다루고 싶은 무기(한손검, 양손검, 폴암, 활, 석궁 등)에 투자할 수 있다.


다룰 수 있는 병사의 규모는 한정되어 있는데 카리스마, 특정 스킬, 명예 등의 요인에 따라 증가하거나 줄어든다.



- 디나르를 벌다.


디나르란, 마운트 앤 블레이드에서 등장하는 화폐 단위이다. 디나르가 있어야 병사를 징집하거나 고용할 수 있고, 자신에게 우수한 장비를 구매해 줄 수 있다. 또 특정 시기마다 병사들이 소비하는 음식을 살 수 있고, 매주 줘야하는 주급도 지불 할 수 있다.


게임의 기본이 되는 디나르는 여러 방법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무역이 있다. 각 도시마다 생산물의 아이템의 가격이 다르므로, 플레이어는 A도시에서 100 디나리에 구매한 소금을 B도시에서는 180디나르에 팔 수 있다. 아니면 도시에 투자를 하여 공방을 만들면 매주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초반에 돈 벌이가 유용한 수단은 사실 무역이 아닌 전투와 퀘스트(영주와 길드, 마을 촌장에게서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가장 큰 부를 가져다주는 '토너먼트' 다.


토너먼트를 할 경우 자신에게 일정 금액을 배팅할 수 있는데 토너먼트에서 우승했을 경우에는 배팅한 만큼 많은 디나르와 일정량의 명예를 획득할 수 있다. 다만 토너먼트에 등장하는 특정 영웅들은 강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 병사들과 사기, 그리고 영웅


전투에서 혼자 싸울 수는 없기에 플레이어게 병사는 필요하다. 자신이 아주 강해서 혼자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포위당해서 몽둥이로 얻어맞으면 아무리 강하더라도 골로 가버린다. 그전에 손가락이 아프다. 하여튼 병사 징집을 위한 수단으로는 크게 세가지가 있다.


첫번째로는 마을에서 10디나르를 주고 병사들을 징집하는것인데 최하급 병종에서부터 시작된다.


두번째로는 주점에서 고용하는것인데 상위 병종을 얻을 수 있지만 고용비용이 비싸고 특정 병종은 유지비가 매우 비싸다.


세번째로는 전투를 통해 사로잡은 포로들을 회유시켜 자신의 부대에게 합류하게 하는것이다. 다만 이 경우에는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진게 된다. 사기가 떨어질 경우 전투 효율성이 떨어지며, 병사들이 탈주하기도 한다.


영웅의 경우에는 용병들과 같이 주점에서 고용할 수 있다. 이들은 플레이어 캐릭터처럼 경험치를 얻고 레벨이 오르며 플레이어가 직접 장비를 갖춰주고, 스킬을 찍어줄 수 있다. 다만 특정 영웅들끼리는 상성이 안좋아 같이 있으면 한명이 떠나버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영웅의 경우 잘 키우면 플레이어처럼 강한 병사를 하나 얻을 수 있다.



- 국가


영주나 국왕의 신뢰를 얻어 가신이 되었을 경우에는 국왕에게 마을이나 성, 도시를 하사받아 영주가 될 수 있다. 이 경우 신뢰를 얻기 위해 가신이나 국왕이 주는 퀘스트를 수행해야 한다. 명성이 높아지면 여러 제의가 오기도 한다.


국가를 직접 만들어 왕이 되고 싶다면, 특정 국가의 성이나 도시를 공격하여 점령하면 된다. 마을은 점령이 불가능하고, 성이나 도시에 속해있는 영향권이기 때문에 아무리 약탈해도 의미가 없다.



- 병종 유형


보병, 기병, 궁병의 세가지 병종이 있다. 공성전 시 기병은 말에서 내려 공성전을 진행하게 되는데 매우 비효율적이다. 또 공성전의 경우 올라가는 사다리가 무려 '하나' 밖에 없으므로 멍청한 병사들이 다리 밑에서 비비적 대다가 죄다 화살에 맞아 올라가므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현실적인 공성전의 결과(?)를 잘 재현했다고 할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