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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8

갓 오브 하이스쿨 애니메이션 1화 후기

이전 신의탑 애니메이션을 본적이 있다. 하지만 재미가 없었다. 생략이 너무 심하고, 처음 본 사람이라면 내용을 따라가는것이 벅찼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기다가 툭툭 끊기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1화를 처음봤을때는 여러가지로 충격적이었다. 아마 국뽕(?)이 없었으면 보기 힘들었을 정도라고 생각한다. 또 처음에 한국어 더빙으로 볼때는 너무 오글거려서 1화의 반 정도만 시청하고 종료했지만, 몇일 뒤 한글 자막(일본어 더빙)판으로 봤을때는 오글거림이 사라져서 무난하게 볼 수 있었던것 같다. 그런 신의탑을 뒤로 하고, 이번에는 갓 오브 하이스쿨 애니메이션이 오늘 나와서 시청하게 되었다. 갓오하 애니는 더빙판으로 봤음에도 오글거리지 않고, 나름 재미있었다. 신의탑처럼 툭툭 끊기는듯한 느낌도 없고, 내용이 스킵이 되면..

일상 2020.07.07

초보 블로거의 조회수가 폭발했는데.. 버그일까?

평소와 다름 없이 컴퓨터를 켜고, 블로그에 접속했다. 그러자 내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숫자가 눈에 띄었다. 무려 내 블로그의 조회수가 2만을 돌파한 것이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보통 평균 조회수가 40~70에 불과한데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는 편이고, 검색 조회수 또한 매우 적기에 매일 글을 쓰지 않으면 조회수가 급감한다. 그렇기에 나는 흥분하지 않고 침착한체로 "뭐야 버그인가..? 뭐 문제가 있었나보네..." 라고 생각하며 스크롤을 내렸다. ... 그런데 버그가 아니었다. 직접 유입 경로 중에 조회수가 높은 링크들이 있기에 클릭해서 확인해보니 내가 쓴 글 중에 하나가 직장 관련 카테고리의 메인에 걸려 있었던 것이었다.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 그 날 하루에만 블로그 조회수가 무려 4만..

일상 2020.07.06

바퀴벌레와 불쾌한 동침을 한 이야기

오해하지 마라, 바퀴벌레를 양육한다던가 하는것이 아니다. 몇년 전, 나는 아르바이트 때문에 회사에서 제공한 아파트 기숙사를 사용한적이 있다. 회사 쪽에서도 아파트를 대충 기숙사로 사용할 용도로 계약만 잡아놓은 그런 느낌이었다. 나는 친구와 함께 몇달간 아르바이트를 위해서 그 기숙사에 명예롭게도 첫번째로 입사하게 되었다. 방, 화장실, 거실, 주방 이 하나씩 있는 간단한 구조였다. 3인실로 계획되어 있는 기숙사지만 당시에는 나와 친구 단 둘이서 사용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다. 단지 어린 나와 친구가 이 공간을 둘이서 사용한다는 사실만이 즐거웠을 뿐이다. 하지만 그때 알았어야 했다. 거실을 살펴보던 나는 바닥에 떨어져있는 뭔가를 주웠다. 검고 말랑말랑 했다. 뭔가 누르면 터질것 같은 느낌이었다. 처음보..

일상 2020.07.03

아파트 모델하우스 개꿀 알바 후기

최근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많은 아파트들이 지어지고 있다. 지역 인구는 해마다 감소해가는 반면 아파트의 공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나야 이곳저곳에 있는 모델하우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았지만 말이다. 어떤 일을 하는가? 이 모델 하우스 알바는 개꿀 알바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많은 돈은 받지 않지만 육체적으로 매우 편하다. 솔직히 모델 하우스에서 알바를 데려다가 시킬 일이라고는 많지 없다. 모델하우스 알바 총 6개월 경력의 내가 해보면서 느꼈다. 내가 모델 하우스에서 했던 작업들은 1. 청소 2. 정리 3. 운반 4. 주차 보조 5. 전단지 6. 나가서 모델하우스 홍보 (물티슈와 전단지 같은것을 같이 건네주는 식) 7. 손님 인사랑 간단한 안내, 그리고 신발 정리 대충 이 정도..

일상 2020.07.02

빵공장 물류 알바 후기

오래전 빵공장에서 물류 파트로 2달 정도 아르바이트를 해본적이 있다. 공장 답게 페이는 짭짤했다. 당시 20살이었던 내가 한달에 300정도 만질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어떤일을 하는가? 공장에서 생산된 냉동 생지(반죽된 밀가루 정도로 보면 되겠다. 약 10~20kg 정도의 무게)나 생산된 빵을 트레일러가 붙어 있는 트럭에 실거나, 주문이 온 빵을 포장하는 일을 진행했다. 근무의 육체적 강도는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일을 마치고 기숙사에 돌아오면 피곤해서 다른 뭔가를 하는게 쉽지 않았다. 좋아하는 게임도 한판하면 힘들어서 누워서 잘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일어난 다음날에는 전신의 근육이 뻐근한 느낌이 든다. 보통 하루에 2~3만보 걸었던것 같다. 이 냉동생지는 자동화 된 냉동창고에서 나오는데 그..

일상 2020.07.01

국궁대회 기수 아르바이트 후기

단기 아르바이트 국국장에서 기수를 휘두르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위 사진에 있는 과녁에 화살이 적중하면 깃발을 휘두르는 일이다. 어떤 일인가? 앞서 이야기 했듯이 과녁에 화살이 적중하면, 가지고 있는 깃발을 휘두르는 일이다. 안전을 위해서 위 사진 전면에 보이는 공간에 들어가 일을 수행하게 된다. 화살이 애매모호하게 적중했을 경우에는 옆에 앉아 있는 심판들에게 물어보면 됬다. 슬로우로 직접 촬영한 동영상, 과녁에 화살이 적중한다. 재미 있나? 끔찍하게 따분한 일이었다. 다만 친구 3명(총 3명)이서 한 공간에 들어간다면 교대하면서 하는것도 가능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면서 하면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가는 개꿀알바일 것임은 분명하다. 또한 육체적으로 고되지도 않다. 다만 일 자체가 매우 따분할 뿐이다..

일상 2020.06.30

골프장 현관 백 상하차 아르바이트 후기

나는 알바 자리를 찾고 있었다. 마땅한 자리가 없어 고심하던 중에 골프장 현관 관련한 아르바이트를 발견했고, 곧바로 지원했다. 아르바이트 이전에 면접을 보아야한다고 해서 직접 골프장으로 이동하여 면접을 보았다. 이 면접이라는게 말만 면접이지 사실상 정상적으로 근무를 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체크하는 과정에 불과하다. 특별한 사항이 없다면 누구나 통과한다. 물어보는것도 크게 없다. 어떤 일을 하는가? 일종의 서비스 업이다. 골프장을 방문하는 차량들이 현관 앞으로 와서 차를 세우면, 트렁크에서 골프백을 내려서 엘리베이터로 들고가 밑으로 내리는 작업이다. 반대로 엘리베이터로 올라온 골프백을 손님이 차량을 끌고 현관으로 가지고 오면, 트렁크에 적재해줘야한다. 골프백이 4개인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싣기 위한 요령..

일상 2020.06.30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에 도전합니다.

평소 스스로가 너무 경쟁력이 없다고 느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한국사 자격증 조차 소지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다른곳에 특별히 강점이 있는것도 아니었다. 또한 예전부터 역사를 좋아하고, 평소에 흥미가 있었기에 한국사 자격증을 취득하는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지금이라도 한국사 자격증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한 나는 곧바로 인터넷에서 교재를 주문했다. 마땅한 서적을 찾기에 앞서 이리저리 찾아보았다. 그러나 유명한 자격증이다보니 관련 책도 많고 뭐를 사야할지 고민하고 있을 무렵에 리뷰수가 많고, 높은 평점의 책이 있길래 그 책을 주문했다. 가격은 솔직히 저렴하지는 않다고 느껴지지만, 그 책에 있는 지식을 배웠을때의 가치는 그 이상일것이 분명하다. 하여튼간에 시험에 대해서는 책을..

일상 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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